저희 “참좋은사람들”의 날개짓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모방송의 담당 PD로부터 방송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뉴스 기사도 아닌 8~10분 정도의 방송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쁨을 감추질 못 했습니다.

하지만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방송 출연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에 할 수만 있다면 다음에 기회를 달라는 회신을 담당 PD에게 정중히 전하였습니다.

방송 출연 고사의 가장 큰 이유는

저희 “참좋은사람들”의 신규 회원은 기존 회원에 의한 초대라는 점입니다. 만약 방송이 나가고 지금보다 더 많은 초대자 없는 신규 회원들이 생긴다면 그 분들께 결례를 범하는 행동이란 판단입니다.

지금도 초대자 없이 회원 가입을 하시는 분들께는 일일이 문자 메세지를 보내, 저희들의 회원 가입 조건을 말씀 드리면서 추후 꼭 함께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초대에 의한 멤버쉽 회원제라고 안내 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자도 없이 회원으로 가입을 해 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참좋은사람들”의 근본 취지가 

누군가에 평생 함께 하고 싶고, 누군가로부터 인정 받은 기존 회원으로부터 초대에 의한 회원제라는 점 때문에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회원분들의 생각이 다소 다를순 있으나, 옛 성현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요,

초역초화(過慾招禍)니라.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함과 같고,

지나친 욕심은 반드시

재앙(화)을 초래한다(부른다).

하지만 여기서 저희들이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연히 저희들의 모임을 알고, 초대자도 없이 회원 가입을 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나 지난주 통화한 담당 PD의 이야기처럼

자기와 같이 꼭 함께 하고 싶어 회원으로 가입 하고자 하는 회원을 외면 하는 것은 옳치 않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담당 PD는 이런 이야기도 하더군요.

회원 자격이 그런 자격이라면 그 자격을 검증할 증빙 서류 같은 것을 준비하여 제시해 준다면, 꼭 함께 하고 싶은 초대자 없는 분들은 하질 않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간략한 자기소개서나 아니면 “참좋은사람들”이 제공한 회원가입 동의서에 체크, 사인하는 등에 증빙서류는 만들기 나름이란 방법까지 제시해 주었습니다.

동의서 내용에 “참좋은사람들”에 근본 모임 성격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즉시 탈퇴 시킨다면 되는게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따라서 이런 대안도 없이 방송엘 나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방송엔 나가고 나서

“우리는 회원들에 의한 회원제이니, 당신은 회원 가입이 어렵습니다...”

이건 아닌듯 싶습니다.

그래서 초대자 없이 회원가입을 희망 하시는 분에 대해서 열정 회원들과 지난주에 바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고, 이를 현재 31명의 열정 회원들과 투표로써 결정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열정 회원 과반수 이상이

미초대자는 증빙 서류에 의해 회원 가입을 승인하자...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저희 “참좋은사람들”이 나가는데 필요한 의견, 협의, 불편함, 개선점 정하는 열정 회원들의 결정에 따라

진행 시점과 증빙 서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좀더 세부적으로 결정하여 회원들께 충분히 공지한 후에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방송 출연 고사는 못내 아쉽지만, 반드시 추후에도 이런 기회는 많을 것이라 확신 하면서

저희 모임에 대해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에 함께 기뻐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참좋은사람들” 회원 모두가 기분 좋은 일들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 합니다.

고맙습니다.

“참좋은사람들”의 힘찬 날개짓,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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