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김용석 회원님의 막내 딸, 결혼식 주례사!!
작성일 14-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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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좋은사람들 대전 조회 1,369회 댓글 0건본문
얼마전 신부 김미진양의 아버님이며 참사람 회원이신 김용석님께서 저에게 주례를 부탁 하셨습니다.
성스러운 자리에 축복의 말을 모든 하객을 대신하여 한다는 것이 저에겐 큰 영광으로 생각 하였으나,
아직 연륜이 없는지라 정중히 거절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간곡한 부탁의 말씀에
며칠을 고민 하다가 승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부 아버님의 이 말씀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한 것입니다.
‘국회의원이다, 유명 기업인이다... 당신께서도 많은 분들을 알고는 계시지만, 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참좋은사람들”로 살아 가기를 진심으로 희망 하므로, “참좋은사람들”의 대표께서 새롭게 시작 하는 한쌍에게 축복의 말씀을 해 주셨으면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생을 함께 가고 싶고, 누구에게 소개해 주어도 절대 해가 되지 않은 그냥 순수하고 자그마한 모임에 대표에게 이런 영광된 자리를 선뜻 내어 주시는 마음에 저 역시 감동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승낙을 하고 난 후에...
몇날 며칠을 고민 하였습니다.
어떤 축복의 말이 이런 아버님 부탁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까?
원래 주례사는 짧을수록 우레와 같은 큰 박수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짧고 굵은 두가지 이야기를 준비 했습니다.
주례사가 끝나고 객석으로 나오는데, 어느 중년 부인이 일어나 감사의 인사를 하더군요. 처음엔 참사람 회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주례사를 너무 잘 들었다면서... 감사하다고 말입니다.
함께한 회원들과 식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도 어느 중년의 두 부부가 인사를 하면서 본인들은 신랑측 하객인데 오늘 주례사를 너무 감동 깊게 들었다고 하시면서 '참좋은사람들'에 회원으로 가입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모임에 목적과 의미를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 나서, 회원으로 하시려면 신부의 아버님을 통해 또는 조만간 가입할 우리 신랑에게 이야기 드려야 한다는 여운을 남긴채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자리로 돌아 갔습니다. 무척이나 아쉬워 하는 두 부부를 뒤로 한 채...
이제 점점 '참사람'의 날개짓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더 참좋은 사람으로 살아 가야겠다고 느끼는 영광의 하루를 보냅니다.
참좋은사람들은
그 모임에 목적과 의미를 지켜 가면서,
영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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