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사] 생애 딱 두번의 주례를 마치며...♥
작성일 1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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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좋은사람들 대전 조회 1,186회 댓글 0건본문
평생 딱 두번 주례를 보셨다는 성철스님의
주례사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덕 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 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 주고, 70% 덕 보자고 하고,
남편도 30% 주고, 70% 덕 보려고 하니...
주례사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덕 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 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 주고, 70% 덕 보자고 하고,
남편도 30% 주고, 70% 덕 보려고 하니...
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데,
실제로는 30% 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속은 것은 아닌가,
손해 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 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몇 번을 두고두고 읽어도 고개가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 덕 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몇 번을 두고두고 읽어도 고개가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결혼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연을 맺고 사는
세상 모든 가족, 친척, 친구, 동료, 고객 등의
인연들이 모두 “덕 보겠다”라는
그 마음에서 금이 가고 깨지는 것 같습니다.
이해관계 속에서 만난 인연이
그 이해관계가 없어지면 오래 가지 못하기도
하지만,
서로 덕 보려는 마음이 없는 불알친구가
평생을 두고 내 곁에 남는 이유와도 같겠지요.
“덕 보겠다”라고 생각하며 지내는 인연은
없는지...
휴일인데도 우리 아이에게 열심히 공부 해서
좋은 대학 가라고 강요 하는 것이
혹시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 덕 좀 보아 내 체면 좀 살리려는
마음은 아닌지 등등을 되짚어 보며...
혹여라도 있다면,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 덕 좀 보아 내 체면 좀 살리려는
마음은 아닌지 등등을 되짚어 보며...
혹여라도 있다면,
나부터 마음을 비우고
내가 그 인연에게 “덕 줘야지”
내가 그 인연에게 “덕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다짐 하는
오늘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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