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덜란드와 스페인전을 보면서...
작성일 1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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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좋은사람들 대전 조회 946회 댓글 0건본문
오늘 새벽에 있었던 무적함대 스페인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실로 많은 것들을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의 무적함대가 오늘의 무적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스페인의 치욕, 굴욕, 완패.. 이 모든 수식어가 따르더라도 인정 할 수 앆에 없는 오늘 새벽의 경기는 완전히 네델란드가 스페인을 가지고 놀았다는 90분의 경기였습니다.
최고의 수문장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카시야스의 슬픈 표정을 보노라니 마음까지 아파야 했지만, 아마도 그것은 스페인이 지난 4년을 준비한 결과라고 밖엔 할 수 없기에 더 이상의 동정표는 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 선수는 네덜란드의 로빈 반 페르시 선수였습니다. 서커스를 연상케 하는 기막힌 다이빙 헤딩슛으로 그라운드에 머리를 박는 그 순간까지도 골에서 눈을 떼지 않는 그 집중력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가져야 할 바로 그런 집중력일 것입니다.
새벽부터 잠을 설쳐 가면서 본 경기였지만, 5-1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경기를 보여준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며, 또한 이 경기를 보는 90분내내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 뒤돌아 보고, 앞으로 정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 드립니다.
켄 블랜차드의 ‘춤추는 고래의 실천’ 중에
이런 대목이 생각납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삶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답니다.
바로 고집스러울 만큼
강한 집중력을 가졌다는 거예요.
마치 레이저 불빛처럼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들은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단 한 치의
곁눈도 팔지 않습니다.
“참사람” 모두 이 레이저 불빛을 눈에 쏘면서
앞으로만 정진 하기를 바라는 주말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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