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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vs 2019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동향

작성일 19-10-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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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좋은사람들 대전 조회 1,402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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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을 하면서 사무직으로 근무만 하다가 보면, 이렇다 할 기술도 없어 흔히들 우리들이 하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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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다 할 맛의 비법인 레시피도 없고, 어디서 도와 줄 지인도 없기에 치킨집이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10년전부터 아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의존 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기에,  

 

자금만 준비되고, 내가 육체적 노동을 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는 오판인 것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다.

단순히 치킨집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맛을 내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집이 있는가 하면, 파리채만 연신 휘둘르는 곳도 적지 않다. 그것은 모든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의욕만을 가지고 창업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치킨집 말고도,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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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휴일에 어쩌다가 한번 해 주는 남편의 요리가 그저 감사한 마음에 아주 맛있게 다가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명심할 점은, 과연 그 음식을 내 지갑에서 돈을 지불하고 사 먹겠냐는? 거기에 가까운 지인에게라도 아주 맛있다고 적극 권할 수가 있는냐? 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상권분석, 서비스교육, 고객관리 등등 많은 것들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창업을 하는냐는 질문을 던져 본다.

 

거기에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우리가 절대 간과해선 안되는 점이 또 한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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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일을 하면서 자기 적성 살려서 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는 생각도 들지만, 이건 월급을 받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랑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다. 생존, 폐업, 손해라는 것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씩 직장 잘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 그만 둔다고 하는 지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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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혹자는 그런 말을 해 주는 

나에게 이렇게 반문한다.

 

본인이 아닌 다음에 내가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 하는 줄 아냐고...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직장도 다녀보고, 개인적으로 일도 해 본 최종 결과이다.

 

요즘 우리들이 다들 만나면 쉽고 흔히 하는 말이 있쟎은가? 경기가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고 말이다.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왜 굳이 창업을 그것도 맨땅에 헤딩 하듯이 하려는 것인지... 나역시 반문 하고 싶다.

 

물론 버티고 시행착오를 해도 다시 할 수 있는 자금여력과 특별한 기술력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언젠가 기사에서 본 내용이

 

로또1등 당첨해서 10억을 손에 쥐고 사업을 했는데도 특별한 기술력이 없이 창업을 하다보니, 불과 3년 사이에 빈손이더라..라는 기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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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갑자기 이런 장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작년 9월 프랜차이즈 신규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인의 의뢰로 2개월동안 동향 분석 및 사업계획에 대해 자문해 준 적이 있었다. 그 때 분석 자료로 가지고 있던 국내 프랜차이즈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의 업체(브랜드) 수와 올해의 업체수를 비교해 보니,

 

지난 1년동안 국내 외식업체의 흐름이 한 눈에 들어 오면서, 불과 1년 사이에 폐업한 외식업체 600개에 직원들과 그 프랜차이즈를 했던 가게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생각에서이다.

 

말이 600개 업체이지 1개 업체당 5개씩의 매장수만 곱해도 전국에 3,000개가 없어진 것이다. , 전국에 3,000명의 창업자들은 손해를 감수 하고, 눈물을 감추면서 가게문을 닫아야만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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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업종을 해야 하는지, 요즘 시장상황이 어떠한지는 이런 데이터 하나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100% 맹신을 어렵지만, 그래도 정확한 데이터이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를 하려는 회사라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을 하고, 회사 자료를 공개하고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업종별 트랜드가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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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사이 중식, 일식 분야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아이스크림, 제과, 제빵, 서양식, 주점은 최악의 1년을 보낸 것 같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치킨, 피자는 선방을 한 듯 싶으나... 


치킨집 사장님들 말씀은 차 떼고 포 떼면 (인건비, 배달비, SNS수수료 등) 남는게 없다는 한숨 소리만 들려온다.

 

지금도 창업을 꿈 꾸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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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아래표를 보면서 내가 창업 하고자 하는 업종이 성장세인지, 하락세인지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 정도는 할 수 있고, 시장조사 및 상권분석,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방법 등등 모든 면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 때에 시작 하는것이 정답이다.


▶필자의 글은

조금이나마 창업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하시는 창업에 참고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에 행운이 있으시길...



[뒷이야기] 

 

201911월 현재

전국의 커피 전문점은 7만 개에 이릅니다.

 

지난해에만 만4천 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은퇴 후 커피점 할까?",

이 질문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창업한 커피점이 14,000 곳인데,

폐업한 곳이 9,000 곳이나 됩니다.

 

폐업 매장의 절반 이상이

영업 기간 3년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전문가에 생각은...

 

“5년 전쯤부터 임대업자 사이에서 상가가 새로 생기면 커피전문점 하나는 무조건 입점한다 할 정도로 이미 공급 과잉이라며

 

"무작정 창업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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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정보 -

댓글목록

이정섭님의 댓글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